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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뱀 그까짓 것??? ヘビ騒動
2017年09月28日

마루가메 시댁에 갔다.
- 어~ 바퀴벌레 끈끈이에 뱀이 들어가 있네???
- 에???? 뭐라고?? 어디 봐봐요?
으악~~~~~~~ 언제 죽은거야???
어서 저리 치워요~
- (아버님)얼른 쓰레기 봉지에 넣어 쓰레기로 내어 버려
- 오늘은 쓰레기 수거해 가는 날이 아닌데??
- (아버님)그럼, 다까마츠에 가져가서라도 얼른 처리해
- 말도안돼! 말도안돼!!! 죽은 뱀을 다까마츠 집까지 가져간다구요???
말도안돼요!!! 여기 마루가메서 처리해욧!!
!!!!
- 뱀 정도 가지고...왜이리 호들갑이야?!!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이동네에는 흔하게 있어.
- 뭐라고요??? 별거 아니라고요? 너무 싫다고욧!!! 절대 절대 다까마츠 집에는 안 가지고 가욧!!!!
...
정말 화가 났었다. 나보고 호들갑이라고??
아니...마당에서 나와도 놀라는데 집안에서 뱀이 나오는게 별거 아니라고???!!!!!!
게다가 죽어서 이미 썩고 있는 뱀을.
정말 내가, 이래봐도 서울 도시 사람이었던 내가
이곳, 시코크 마루가메로 시집을 와서
이곳 미루가메 시골집에서 온갖 생물??? 들을 만나며
얼마나 놀라 했는지...
바퀴벌레 쥐 거미 벼룩...은 그렇다고 치고
지네 도마뱀 거북이 게...뱀...
본적은 없지만 두더지도 있다는.
오 마이 갓.
오늘의 감사
1. 뱀정도에 소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화가 났는데,
잠깐 바람쐬고 와서 금방 풀리게 하심 감사
2. 간만에 마루가메 시댁 다녀온 것 감사
3. 아이들과 밭과 마당서 자연을 접하며 놀 수 있었던 것 감사
4. 마당에 핀 한송이의 맨드라미. 한국에서는 싫어하던 꽃인데 왜 그리도 이뻐 보이던지.
5. 다들 피곤했는데, 특히 아버님도 탈없이 잘 다녀오게 하심 감사